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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정책이란 각 개인의 최저생계를 보장하고 사회적 위협에 대비하여 일상생활을 보호하며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하는 사회적이고도 실천적인 사회적인 수단과 방법을 의미한다.하지만, 체계적으로 계획된 일련의 사회복지정책들이 탁상공론(卓上空論)으로만 머문 체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적시(適時), 적소(適所)에 효과적으로 전달・집행될 수 없게 된다면, ‘개인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복지의 진정한 의미이자 존재의 이유가 충분히 실현됐다고 볼 수 없다. 다시 말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실정에 맞춘 상향식의 적극적인 복지행정서비스야 말로 바로 ‘감동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데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다.그래서 경남도는 이러한 ‘감동의 포인트’를 놓치지 않고 도민의 복지체감도를 더욱더 향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2016부터 도내 읍면동 주민센터의 복지허브화 사업을 추진해왔다.경남도는 도내 총 315개 읍면동 중 2016년 말까지 105개 읍면동에 복지허브화 조직을 설치했으며, 올해 114개 읍면동에 추가로 복지허브화 조직을 설치하고 나머지 읍면동은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출처 : 2017년 읍면동 맞춤형복지 업무매뉴얼, 보건복지부, 2017)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이란 주민 개개인에게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정부의 사회복지전달체계개편의 일환으로 2016년도 부터 실시한 사업이며, 읍면동 주민센터에 맞춤형복지팀을 설치하여 방문상담, 복지사각지대 발굴, 통합사례관리, 민관협력 활성화 등의 수행을 통해 맞춤형 복지를 현장에서 구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경남도는 사회복지 예산의 지속적인 확대에도 불구하고 낮은 복지체감도, 고독사, 아동·노인학대, 경제적 위기로 인한 자살 등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계속 발생하였으며, 이러한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된 주된 원인을 기존 복지전달체계가 지닌 한계점에서 찾을 수 있었다. 즉, 읍면동의 복지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고, 통합적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으며, 민관협력이 취약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복지전달체계 개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이런 기존의 시스템적인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경남도는 맞춤형 복지전담팀 구성하여 통합서비스를 강화하고, 방문상담을 강화하여 복지체감도를 증진시키며, 민관협력을 통해 자원을 확충하는 것으로 설정하게 된것이다.읍면동 복지허브화 계획 요약 (출처 : 읍면동 복지허브화의 특징과 쟁점, 김이배, 2016 사회정책연합 공동학술대회, 2016)경남도는 내년까지 도내 전 읍면동을 복지허브화하여 어려운 계층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도움을 요청하면 지원을 했던 소극적 단계를 벗어나 공무원이 직접 어려운 계층을 발굴하여 지원을 하는 적극적 복지 패러다임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구체적으로, 복지급여나 서비스의 신청·접수 처리 등 기존 복지 업무를 수행하던 복지팀과는 별도로 ‘맞춤형 복지팀’을 신설하고, 팀장 포함 3명 이상의 복지 업무 경험이 많은 인력을 추가·배치한다. 맞춤형 복지팀은 복지통·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고, 장애인·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분들 대상으로 방문 상담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복합적인 욕구가 있는 대상에게 심층 상담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복지기관 등 민간자원과의 연계로 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안전 지킴이 서비스 흐름도 (출처 : 경남도 서비스복지노인정책과)이를 위해, 경남도는 복지허브화 시행지역 중 복지차량 보급을 희망한 125개 읍면동에 전기자동차 82대, 가솔린 차량 43대를 지원하여 저소득층·취약계층에 찾아가는 복지상담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복지체감도를 높인다.뿐만 아니라, 복지공무원의 안전한 업무수행을 위해 읍면동별로 안전지킴이 3대씩 총 657대를 보급한다. 안전지킴이는 업무 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긴급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고안된 대인형 안심서비스이다. 폭언 상황 녹취, 직장 동료에게 응급호출 발신, 지자체 CCTV 관제센터로 위치전송, 경찰서에 응급호출 신고 등으로 복지공무원의 업무수행에 따른 위험요소를 제거한다.이런 의미에서, 경남도가 추진 중인 읍면동 복지허브화에서 ‘허브’는 중심이 되는 곳, 즉, 지역단위에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데 있어 읍면동이 중심이 됨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읍면동이 센터가 된다는 것은 복지사업과 관련된 통제기능을 읍면동이 수행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업무추진에 있어서도 읍면동이 더욱더 주도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이 강화되었음을 의미한다.경남도의 이번 읍면동 복지허브화 확대 실시를 통해, 동주민센터를 일반행정 위주의 업무수행이 아닌 복지기능 위주로 개편하여 현장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가 실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17.04.21.경상남도가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옥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한다.이는 중국 단체 관광객의 '금한령'에 따른 도내 관광·문화콘텐츠 업계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한옥 숙박시설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김해한옥체험관 (사진 : 김수정 명예기자)* 프로그램 다각화 모색현재 도내에는 59개 한옥시설이 ‘한옥체험업’으로 지정되어 있다. 하지만 경남도는 이번 활성화 방안을 통해, 숙박에만 한정된 점을 개선 위해 각종 숙박 프로그램 체험을 통한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경남의 특화된 한옥 관광을 선보일 계획이다.한옥 숙박과 동시에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기차기, 팽이치기 같은 전통놀이와 다도체험, 한지공예체험 등 매우 다양하다. 이 외에도 전통주 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등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연령별 특화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도내 한옥 숙박업체에 제공하여 다양한 체험거리를 운영한다는 계획도 밝혔다.또한 도는 한옥 숙박시설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각종 박람회나 팸투어 등 마케팅 활동과 연계하여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통한옥 숙박시설 운영 우수사례를 널리 알려 ‘한옥에서 즐기는 경남관광’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다.전통 악기를 체험하는 외국인 관광객어린이 전통 한과 만들기 체험 (사진 : 김수정 명예기자)* 예산 투입으로 시설 보수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경남도는 이미 2013년부터 한옥 체험형 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해시 등 10개 시, 군 한옥 46개소에 2억 원을 들여 체험 프로그램 콘텐츠 및 한옥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한옥 숙박 웹 시스템 기반을 닦은 바 있다.올해 도는 추가로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데, 이는 함양 정일품 명가에서는 전통혼례 체험 프로그램, 고성 최필간 고택에서는 전통예절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지원될 예정이며, 전통한옥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개·보수에도 쓰이게 될 계획이다.이에 대해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그 나라의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것은 여행이 주는 큰 기쁨이다”며,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전통한옥에 대한 외래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이지고 있는 만큼 한옥 숙박시설을 잘 활용하면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번 경남도의 전통한옥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통해 지금까지 중국 관광객에게 편중된 관광프로그램의 스펙트럼이 국내외 관광객으로 다양화되어 경남관광의 내실이 다져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17.03.31.경상남도는 민간 건설업체 등과 함께 ‘도민 행복주택’ 지원 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도민 행복주택’은 경남도가 도내 주택건설업체 등의 재능 기부를 받아 조손가정, 편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계층의 노후화된 주거환경을 리모델링해주는 지원 사업으로, 2013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3 가정씩 10년간 총 30 가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경남도의 대표 저소득계층 주거복지 향상 프로젝트이다.2013년 1호 도민행복주택으로 선정된 손석권 씨 댁경남도는 시, 군으로부터 매년 3월에 대상 가정을 추천받아 현장실사를 실시한 뒤 참여업체와 협의를 통해 사업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최종 3 가정을 선정하여 진행하는데, 선정된 가정에는 주택건설업체에서 리모델링 추진에 3000만 원, LH공사에서 3~400만 원의 물품 기증 및 휴일 이삿짐 운반, 그리고 자녀들의 멘토링과 행정지원을 해주는 등 약 3300만 원 상당의 추진비가 투입된다.도민행복주택 진행과정지금까지 지자체나 민간 주도로 추진한 유사사례는 있었지만 행정과 주택건설업체 및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자원봉사에서부터 주택 리모델링을 One stop으로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 더욱 뜻깊은 프로젝트라 하겠다.2016년 정부합동감사에서는 수범 사례로 선정되기도 한 도민행복주택 사업은 2013년 김해시 한림면 소재 조손가정인 손석권 씨 댁을 1호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12호 도민행복주택을 거쳐오며 4억여 원 상당의 재능기부효과를 내고 있어 행정-민간 건설업체-유관기관 간 협업 모범사례라 하겠다.경남도 관계자는 “‘도민행복주택’은 저소득 도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은 주택건설업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지속해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니만큼 온 행정력을 집중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경남도가 든든한 기업과 따뜻한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도민행복주택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되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17.03.30.2015년 전국에서 처음 시작된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의 반응이 갈수록 뜨겁다.이름 그대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서 이불과 같은 대형 빨랫감을 수거해 세탁·건조하고, 배달까지 하는 이 서비스는 작년 말 경남발전연구원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무려 90.1%가 만족할 만큼 홀로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 경남도의 대표적인 서민복지서비스 사업이다.전국 최초로 2015년 10월에 창원, 통영, 거제 등 3개 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운영된 이 사업은 지난해 사업비 2억 4,000만 원을 들여 8개 시 구(舊) 도심 지역으로 확대 시행된 데 이어, 올해는 2억500만 원을 추가 투입하여 8개 시 전 지역으로 서비스하게 된다.이로 인해 더 많은 홀로 어르신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거라 하니 반가울 따름이다.특히 올해는 창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부권, 거제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권, 김해, 양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추진하고, 하루에 1인 최대 2~3채까지(동절기1~2채) 무료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토록 연간 2~3회씩 지역을 순회할 계획이라 하니 사업의 효율성과 이용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참여방법도 간편하다. 전화로 문의하면 되는데,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홀로 어르신이면 누구나 거주지의 동 주민센터(주민생활담당)나 경남광역자활센터(055-602-1633)로 전화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을 하며, 물론 무료다.이처럼 경상남도는 올해도 현장중심 아이디어로 서민복지를 확대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그도 그럴 것이 올해 사회복지 분야에 투입되는 예산이 무려 2조 6,531억이다. 전체 예산의 37.9%에 해당하며, 이는 역대 최대의 금액이다.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33억 5,900만 원을 추가 투입하여 서민들이 복지혜택을 몸소 체감할 수 있도록 이른바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총력을 다한다고 한다.홍준표 도지사 역시 평소 여러 매체를 통해 "복지 수요가 절실한 계층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서민들이 행복한 경상남도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며 서민 복지시책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이처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노력이 90.1%라는 높은 만족도를 만든 게 아니겠는가.여민동락카드, 브라보택시, 남명학사 건립 등 다양한 경남만의 서민복지서비스가 많은 도민의 사랑 속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는 복지 본연의 가치와 도정 철학이 결합하여, 단순한 사업을 넘어서 경상남도만의 복지 브랜드가 되었기 때문이라 하겠다.직접 부딪히며 도민의 손을 잡아주는 정책, 앞으로도 보여줄 경남도의 현장 행보를 기대해 본다.
17.02.24.한 해를 보내면서 1년을 되돌아보면, 늘 입버릇처럼 표현하는 말이 있다. ‘다사다난’. 일도 많았고 탈도 많았다는 얘기다. 세상 일, 나의 일에 부정적인 면이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이리라. 기쁜 일은 기억의 노출 기간이 짧고 슬픈 일은 그 재생 기간이 긴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되돌아봤을 때 슬펐던 일보다 기뻤던 일을 더 찾아보려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보려 노력하는 자세도 필요하지 싶다.지난 한 해 동안의 경남도정을 되돌아보면 그러한 긍정적 사안들이 참으로 많았음을 돌이킬 수 있다. 퍼뜩 떠오르는 것만 해도 채무제로 달성, 청렴도 1위 달성, 마산의료원 흑자, 그리고, 아 그렇지. 서민자녀 교육 지원사업이 ‘대박’난 사실도 빼놓을 수 없겠다. 또 무엇보다 경남미래 50년 사업의 차질 없는 진척 위에 밀양 나노융합산업 청사진이 나온 것도 경남도로선 자랑하지 않을 수 없는 성과다.지난 1년간 경남이야기 인터넷신문에 보도된 여러 도정 중에서 많은 네티즌이 읽고 호응을 보낸 도정뉴스를 뽑아 보았다.1. 경남도 ‘채무제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이 기사는 지난 5월 30일 보도됐다. 기사의 첫 문장이 이렇다. “경남도는 5월 31일, 1조 3488억 원의 빚을 모두 갚는다.” 문장에서 긴장과 설렘의 표정이 역력히 읽힌다. 이날 기사는 그동안의 채무 내역을 부문별로 밝히고 그 채무를 갚아나가는 과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그리고 경남도의 재정건전화 정책이 전국 공공개혁의 모델이 되고 있음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빚을 갚으면서도 서민복지와 경남미래 50년 사업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해왔음도 강조했다.경남도의 채무제로 달성은 미래의 더 나은 도정 운영을 위한 기초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사실 1조 3488억 원이라는 큰 빚을 단기간에 갚는 과정에서 비방과 오해도 많이 받았다.관계자의 말이다. “빚을 갚는 과정에 때로는 비난과 비방, 오해가 있었고, 개혁에 대한 마찰과 저항도 있었다. 그러나 도민만 바라보고 채무제로를 이루어냈다. 앞으로도 재정건전성 유지를 위해 행정개혁과 재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속앓이를 얼마나 했을까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하지만, 꿋꿋이 정책을 실현해내고 견디어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또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았나 평가할 수 있겠다.6월 1일 경남도는 채무제로 선포식을 열고 이달 24일엔 경남도청 광장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 음악회’를 개최했다.2. “경남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렴도정”2011년 13위, 2012년 15위, 2013년 14위, 그리고 2014년 3위, 2015년 2위에 이어 2016년 드디어 1위 달성. 경남도의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순위를 나타낸 변화다. 2013년 14위에서 이듬해 3위로 껑충 뛰어오른 것은 경남도정이 얼마나 청렴에 올인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월 7일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를 발표하였고 경남도는 이를 13일 그동안의 추진 경위와 과정, 성과를 요약해 보도자료를 냈다. 경남도가 1위를 달성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올 초부터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고 다양한 부패방지 시스템을 구축해 진행해온 결과였다.경남도의 이러한 노력은 경남이야기의 모든 기사 하단부에 ‘부패척결과 고강도 청렴대책으로 당당한 경남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하는 배너를 부탁한 데서도 확인할 수 있다.3. 경남도, 전국 최초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 도입경남이야기는 11월 9일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도입한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세입에 여우가 있을 때 일부를 적립했다가 재정 상황이 어려울 때 빚을 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돈이다.이러한 제도를 도입할 수 있었던 것도 물론 경남도가 채무를 완전히 갚았기 때문이다. 재정안정화 적립금은 매년 결산을 할 때 지방세나 순세계잉여금의 초과분이 발생할 경우 초과분의 일부를 적립하게 된다. 적립비율은 초과분의 30% 이상이며, 그 시기는 매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때가 될 예정이라고 한다.이 제도는 경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채무제로를 달성한 데 이어 다시 전국 최초로 재정안정화 적립금 제도를 선도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지방자치단체 재정개혁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 싶다.4. 마산의료원, ‘경남발 경영혁신’으로 10년 만에 흑자경남도는 올해 초인 2월 17일 마산의료원이 ‘경남발 경영혁신’으로 10년 만에 흑자를 달성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 마산의료원이 흑자를 달성하게 된 배경엔 2014년 1월 홍준표 도지사가 마산의료원을 3년 안에 흑자로 전환하도록 강력히 지시했고 이에 따라 의료원 전 직원들이 노력을 기울여 온 결실이라는 것이다.경남도는 흑자를 내게 된 요인을 분석했는데, 수익적 측면을 보면 2014년 2월부터 토요일 진료 시행으로 환자수가 증가한 점과, 포괄간호서비스사업 수행으로 간호료 추가 수익이 늘어난 점을 짚었다.당시 강호동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지방의료원이 공익성을 추구하면서도 지역민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재정건전화도 달성한 점은 높이 평가되며, 무엇보다도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지역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한 점 역시 의료원 운영의 표본을 언급했다고 볼 수 있다.5. 경남도, 올해도 온라인 소통 분야 7관왕 달성작금의 세계는 SNS시대라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닐 정도다. 하다못해 방송과 신문조차 더 많은 공유와 확산을 위해 SNS를 도구로 삼아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애를 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경남도가 지난해에 이어 온라인 소통 분야 7관왕을 달성했다는 소식은 예사롭지가 않다.경남도가 7관왕을 차지한 소통분야는 ‘대한민국 인터넷소통대상’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시행하는 웹어워드 코리아에서는 ‘인터넷방송 분야 대상, 공공블로그와 인터넷 뉴스 분야 최우수를 받았다.그리고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에서 시행하는 제6회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최우수, 한국블로그산업협회의 ‘제7회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에서 대상,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의 ‘2016 인터넷에코어워드코리아’에서 대상을 수상해 총 7개 분야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6. 경남도, 수도권 대학생 기숙사 20년 만에 착공지난 12월 1일 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는 경남 출신 대학생들이 이용할 재경기숙사 남명학사 착공식이 있었다. 수도권 경남출신 대학생의 기숙사 건립은 지난 20년간의 숙원사업이었다.이 재경 대학생 기숙사 이름은 조선 중기 대유학자인 합천 출신 남명 조식 선생의 호를 따서 ‘남명학사’라고 지었다. 도내 학생들이 남명 조식 선생의 敬(경)과 義(의) 정신을 이어받아 나라를 사랑 하고 면학에 정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남명학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자곡동 632번지(자곡로 116)에 위치하고, 448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의 기숙사 동과 3층의 커뮤니티 동이 건립되며, 서민 자녀 등 학생 400명을 수용하는 규모로 2018년 2월 개원할 예정이다.남명학사가 개원되면 도내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남명학사 건립은 경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서민자녀 4단계 교육지원 사업’의 하나로 3단계에 해당하는 사업이다.7. 경남도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 신청 ‘대박!’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이 올해 증빙서류를 대폭 축소하고 신청서만 작성해 제출하면 되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면서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올 3월 18일까지 6만 5000명이 신청했고 25일 마감 시점엔 8만 7000명이 신청했다. 경남도는 이에 따라 원래 지원 계획은 5만 8000명이었지만 6만 명 이상으로 지원범위를 넓혔다.지난해엔 6만 7000명이었던 신청자 중에서 소득과 재산 등의 조회를 거쳐 5만 7000명을 선정한 것에 비하면 신청자 수가 3만 명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이유는 지난해 사업을 펼치고 나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97%가 이 사업에 만족했다는 점과 경남도의 꾸준한 홍보활동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경남도는 이러한 탄력에 힘입어 내년에는 여민동락 카드를 2월 조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조치함과 동시에 가맹점도 더욱 확대하고 대학생에겐 해외연수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8. 경남도, 나노융합 산업 메카 청사진 완성!전반적이고도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도내 기업들은 일거리를 잃어가고 도민들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 심각하다. 이런 때일수록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적응하고 가능성 있는 새로운 산업에 눈을 돌려야 함이 마땅하다.경남도는 경남의 미래 먹거리 마련을 위해 ‘경남미래 50년’이라는 거대 비전을 제시하고 그 사업을 하나 둘 진척시켜나가고 있다. 그런 중에서도 올해엔 밀양에 나노융합 산업 메카의 청사진을 완성한 것은 큰 성과가 아닐 수 없다.밀양이 나노융합산업의 메카로서 요건을 갖췄다는 것은 먼저 나노융합 산업분야 마이스터고와 한국폴리텍대학 밀양캠퍼스를 설립하게 되었다는 점,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나노융합 창업보육 지원 위한 벤처타운 건립, 국책연구기관과 해외 R&D 기관 유치 등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내년에 본격 착공에 들어갈 나노융합 국가산단 역시 밀양을 나노융합 산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9. “남해안을 한반도 제2의 글로벌관광 지대로!”경남은 한려해상공원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제대로 개발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에서 기여하는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다.그래서 경남도는 통영과 거제, 하동과 남해, 전남 여수와 순천, 광양 등을 동서통합지대로 설정하고 자연자원과 농수특산물, 문화관광자원, 교통인프라 등을 활용해 남해안 관광거점 지역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이 사업은 한려수도권과 동서통합권, 다도해권 등 3대 권역별로 나누어 시행되며 문화와 예술, 휴양과 해양관광이 융복합된 창조관광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물론 이와 함께 기존의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육로관광교통망 확충, 해상관광교통 인프라 구축, 항공접근성 강화를 통해 수도권과 제주의 중간지대에 새로운 관광거점을 만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10. ‘경남형 기업트랙’ 청년 실업 돌파구로 자리 매김‘일자리 가뭄’으로 비유되는 실업난이 그 어느 해보다도 심각했던 2016년. 경남도가 시행하고 있는 ‘경남형 기업트랙’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단비와 같은 시책이 아닐 수 없다. 올해 초인 1월 20일 경남이야기는 도내 조선산업의 위기 등 경기 악화로 청년 실업률 증가와 청년 고용률 41.55%에 머문 청년 실업의 돌파구로 이 ‘경남형 기업트랙’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도내 대표적인 우수기업인 에스엘전자, 두성산업, 디케이락, 태경중공업, 대호테크 등 8개 기업과 7개 대학 31명이 ‘경남형 기업트랙’ 서면협약을 체결하였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협약한 8개 기업 중 에스엘전자, 태경중공업 등 4개 기업과는 중국, 베트남, 싱가폴 등 해외 소재 기업에 6명이 취업할 수 있는 해외트랙 협약을 하였는데 이는 이후 해외인턴제 도입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지난 12월 1일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형 기업트랙’ 성과 발표회가 열렸는데, 이날 취업에 성공한 4명의 학생이 자신의 성공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경남형 기업트랙은 도, 기업, 대학이 협업을 통하여 경남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청년일자리 창출 시책이다. 2013년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도내 대학생 40명의 협약을 시작으로 동분서주한 결과 지금까지 130개 기업 1206명의 채용협약을 체결했다는 점 눈여겨볼 만하다.
16.12.30.